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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여학(成汝學)

[요약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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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字)학안(學顔)
호(號)쌍천(雙泉)
생년1557(명종 12)
졸년?(미상)
시대조선중기
본관창녕(昌寧)
활동분야문신 > 문신
성언기(成彦器)
조부성세온(成世溫)
처부김현성(金玄成)

[상세내용]

성여학(成汝學)
1557년(명종 12)∼미상. 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창녕(昌寧). 자는 학안(學顔), 호는 학천(鶴泉)쌍천(雙泉).

조부는 부정(副正) 성세온(成世溫)이고, 부친은 공주판관(公州判官) 성언기(成彦器)이다. 김해김씨(金海金氏) 김현성(金玄成)의 딸과 혼인했다.

의 문하에서 수업하면서 시에 뛰어난 재주를 보였다. 지봉(芝峰) 이수광(李晬光), 죽서(竹西) 심종직(沈宗直), 남창(南窓) 김현성(金玄成)과 교류했다.

1610년(광해군 2) 경술식년사마시(庚戌式年司馬試)에 진사(進士) 1등으로 합격하였다. 1615년(광해군 7) 예조의 계사로 인해 시학교관(詩學敎官)이 되어 동몽(童蒙)에게 시를 가르쳤고, 조지서별좌(造紙署別坐) 등을 역임하였다.

그러나 일찍이 시에 재능을 보였던 것에 비해 평생 불우하게 지냈고, 60이 되도록 명성에 걸 맞는 벼슬 하나 얻지 못했다. 그래서 평소 시학(詩學) 항간의 이야기를 수집하는 것으로 소일거리로 삼았는데, 저자가 편찬한 한문 소화집(笑話集)인 『속어면순(續禦眠楯)』홍서봉(洪瑞鳳)의 발문과 함께 필사본으로 전해지고 또 『가항골계부(街巷稽滑裒)』을 남겼다. 이 소화집은 송세림(宋世琳)『어면순(禦眠楯)』에 실리지 않는 이야기들을 모아 만들었다. 모두 32편의 설화가 실려 있으며, 각 편마다 4자로 된 제목이 있다.

그의 시는 1706년(숙종 32) 외손(外孫) 도정(都正) 한후명(韓厚明)이 간행하여 『학천선생집(鶴泉先生集)』이라 명명하였다. 책은 모두 2권 2책으로 구성되어있는데, 1권에는 오언절구, 칠언절구, 오언율시 300여수가 있고, 2권에는 칠언율시, 오언배율, 칠언배율, 고시 등 180여수가 수록되어있다. 1628년(인조 6) 시우(詩友)인 이수광의 만사(挽詞)를 짓기도 하였다. 내용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지우(知友)와 주고받은 차운시(次韻詩), 당시(唐詩) 차운시, 서정시 등이다. 시풍은 당시풍(唐詩風)이다.

1624년(인조 2) 아들인 성택준(成宅俊)이 생원시(生員試)에 합격하였다. 1637년(인조 15)에 성여학의 나이가 80세가 넘자 자손들이 자급을 올려줄 것을 상달(上達)하려고 하였으나 시를 지어 보이며 말렸다고 전해진다.

[참고문헌]

鶴泉先生集
韓國文集叢刊解題

[집필자]

김영진
수정일수정내역
2005-11-302005년도 지식정보자원관리사업 산출물로서 최초 등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