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4년(현종 5)∼1733년(영조 9).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덕수(德水). 자는 노천(老泉), 호는 취촌(醉村).

이안눌(李安訥)의 증손으로, 부친은 한성판윤 이광하(李光夏)이며,^(주1)

자호 및 가계

『국조문과방목(國朝文科榜目)』(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奎106]) 참고.

모친은 영의정 심지원(沈之源)의 딸이다.

1684년(숙종 10) 생원‧진사시에 합격하고 1697년 정시문과에 병과로 급제, 1705년 겸문학으로 김재(金栽)를 논척하였다.

1707년 다시 문과중시에 병과로 급제, 1710년 승지를 거쳐 대사간이 되어 최석정(崔錫鼎)을 신구(伸救)하다가 전직되었다. 경종 때 예조참판‧황해도관찰사 등을 지내고, 영조 초 예조판서‧이조판서 등을 거쳐, 1729년(영조 5) 우의정이 되어 실록청총재관으로 『경종실록』의 편찬에 참여하였다.

글씨에 뛰어났으며, 작품으로는 「백세청풍비(百世淸風碑)」‧「청성묘비(淸聖廟碑)」 등의 글씨가 있다. 시호는 충헌(忠憲)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