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상∼1522년(중종 17). 본관은 파평(坡平).

부는 윤민(尹愍), 조부는 윤수미(尹須彌), 증조부는 윤보노(尹普老)이다.

1476년(성종 7) 별시문과(別試文科) 갑과(甲科)에서 장원(壯元)으로 급제하였고, 1478년(성종 9)에 승의랑(承議郞) 사간원정언(司諫院正言)을 거쳐, 1491년(성종 22)에는 통훈대부(通訓大夫) 행사간원사간(行司諫院司諫)이 되었다. 이후 1498년(연산군 4)에 홍문관직제학(弘文館直提學)을 거쳐, 1499년(연산군 5)에는 통훈대부(通訓大夫) 홍문관직제학지제교 겸 경연시강관(弘文館直提學知製敎兼經筵侍講官)으로『성종실록(成宗實錄)』 편수관을 지냈다. 또 1506년(중종 1)에 대사간을 역임하고, 1510년(중종 5)에 동지중추부사(同知中樞府事)로서 표류(漂流)한 인구를 돌려보내 준 것을 사례하는 표문(表文)을 가지고 명(明)나라에 다녀왔다. 그리고 1511년(중종 6)에 한성부우윤이 되고, 이듬해 한성부좌윤이 되었다가, 1522년(중종 17)으로 사망하였는데, 마음가짐이 청렴하고 근신했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