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치검색 표제어 전체
검색
왕순식(王順式)

[요약정보]

UCIG002+AKS-KHF_13C655C21CC2DDU9999X0
생년?(미상)
졸년?(미상)
시대통일신라
활동분야무신 > 장군
허월(許越)

[상세내용]

왕순식(王順式)
생졸년 미상. 신라고려초의 호족출신 장군. 본성은 김씨(金氏)이며, 왕은 사성(賜姓)이다.

명주(溟州)사람으로 신라말에 스스로 명주장군이라 칭하며 독자적인 세력을 형성하여 궁예와 대치하면서 오랫동안 굴복하지 않았다.

고려건국 후에도 복종하지 않으므로, 왕건은 고심하다가 시랑 권열(權說)의 진언에 따라 당시 중으로 내원(內院)에 머물러 있던 왕순식의 아버지인 허월(許越)을 움직여 고려로 귀부하도록 권유하게 하였다.

이에 고려에 귀순할 것을 작정하고 먼저 맏아들 수원(守元)을 보내어 귀순의 뜻을 전하였다.

왕건수원을 맞이해서 왕씨성을 사(賜)하고 전택을 후하게 내려주었다. 뒤에 또 아들 장명(長命)을 보내어 군사 600인으로 숙위하게 하고, 이어 자제와 휘하무리를 이끌고 고려에 내조(來朝)하였다.

왕건순식의 세력권인 명주일대의 전략적 가치를 높이 평가하는 동시에 순식이 그동안 구축한 여진족에 대한 영향력을 인정하여 파격적 대우로 맞아들여 왕씨성을 하사하고 대광(大匡)을 제수하였다.

아들 장명에게도 염(廉)이라는 이름을 내려주고 원보(元甫)에 제수하였다.

935년(태조 18)에 왕건후백제신검(神劍)군을 토벌할 때에는 명주로부터 기병을 이끌고 고려군에 가담하여 일리천(一利川: 善山 동쪽 10여리에 위치)전투에서 유금필(庾黔弼)정순(貞順) 등과 함께 중군(中軍)에 배치되어 후백제군을 격파하여 후삼국통일에 큰 공훈을 세웠다.

[참고문헌]

高麗史
高麗史節要

[집필자]

최규성(崔圭成)
수정일수정내역
2005-11-302005년도 지식정보자원관리사업 산출물로서 최초 등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