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9년(효종 10)∼1723년(경종 3). 조선 후기의 문신‧학자.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만용(萬容), 호는 칠우정(七友亭).

부친은 호조참판에 추증된 권득여(權得與)이며, 모친은 안동김씨(安東金氏)로 부호군 김상원(金尙瑗)의 딸이다.

1687년(숙종 13) 식년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그뒤 사헌부감찰‧함경도도사‧성균관직강‧자인현감‧만경현감 등을 역임하였다.

그는 만경현에서 흉년이 들어 백성들의 생활이 어려울 때 세금을 경감해주고, 공물을 자기의 녹봉으로 대납하는 등 선정을 베풀어 주민들이 송덕비를 세웠는데, 전라북도 김제군 만경면에 남아 있다.

저서로는 『칠우정문집』 4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