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7년(선조 40)∼1659년(효종 10).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청주(淸州). 자는 경홍(景弘), 호는 해천(蟹川). 대간 한효우(韓孝友)의 증손으로, 합천현감 한위겸(韓撝謙)의 아들이며, 모친은 신섭(申燮)의 딸이다.

1638년(인조 16) 정시문과에 병과로 급제, 승문원에서 관직생활을 한 뒤 전적이 되었다.

그뒤 공조‧예조‧병조의 낭(郞)을 역임하고, 정언‧문학‧필선‧지평‧장령을 지냈다.

1646년에는 지평으로 있으면서 인조에게 시폐(時弊)를 진언하여 가납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