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졸년 미상. 고려의 문신.

1315년(충숙왕 2)에 밀직부사로서 원나라에 가 절일(節日)을 축하하고 돌아왔다.

1317년 농사철에 왕이 봉성(峰城) 등지에서 사냥하는데 대사헌으로서 간언을 하지 않고 수종하였다 하여 백성들로부터 심한 원망을 샀다.

1322년 첨의평리로서 상왕에게 반전(盤纏)을 올렸다.

1339년에 조적(曺頔)일당의 고소로 원나라 중서성의 단사관(斷事官) 두린(頭麟) 등에 의하여 충혜왕과 함께 원나라로 붙잡혀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