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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부원부인(天安府院夫人)

[요약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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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미상)
졸년?(미상)
시대고려전기
활동분야왕실 > 비빈
임언(林彦)

[상세내용]

천안부원부인(天安府院夫人)
생졸년 미상. 고려 태조의 제11비. 경주사람으로 태수(太守) 임언(林彦)의 딸이며, 효성태자(孝成太子)효지태자(孝祗太子)의 어머니이다.

927년(태조 10) 4월 임언강주(康州:지금의 晉州) 장군 왕봉규(王逢規)의 사신으로 후당(後唐)에 파견되었고, 같은해 10월 다시 고려 태조를 위하여 후당에 사신으로 파견되었는데, 이처럼 여러 차례 중국에 사신으로 파견된 것으로 보아 유학과 한학에 조예있는 인물이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태조는 자신을 보필할 문사층의 지원을 얻기 위하여 이들과 혼인관계를 맺게 되었는데, 천안부원부인은 출신지가 경주임에도 불구하고 그 이름 앞에 천안을 관용하고 있으며, 그 왕자들의 별칭도 천안낭군(天安郞君)이라 불리고 있어 천안과 관련을 가진 인물로, 임언천안 지방의 태수직을 맡았었을 가능성이 있다.

고려 광종은 왕권을 강화하기 위하여 많은 호족을 숙청하였는데, 그 때 천안낭군의 지원을 받은 것이 아닌가 한다. 광종이 죽고 경종이 즉위하자 복수의 기운이 일어나 광종대의 후생(後生)이 대거 제거되었는데 그 와중에서 천안낭군이 죽임을 당하였던 사실은 이를 뒷받침해준다.

광종의 외가인 충주천안낭군의 연고지인 천안이 서로 근접지에 위치하므로, 왕자들 간에도 특별히 친밀한 관계를 가졌을 것으로 생각된다.

[참고문헌]

高麗史
高麗王室族內婚硏究(정용숙, 새문社, 1988)
崔承老의 上書文에 보이는 光宗代의 ‘後生’과 景宗元年 田柴科(金塘澤, 高麗光 宗硏究, 一潮閣, 1981)

[집필자]

정용숙(鄭容淑)
수정일수정내역
2005-11-302005년도 지식정보자원관리사업 산출물로서 최초 등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