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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물은 뇌천 김부식.
조회수 : 1035   게시일 : 02 / 07   

1151년 2월 7일 삼국사기의 저자, 김부식이 사망했습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사서 [삼국사기]를 편찬한 고려시대 대학자 뇌천 김부식(1075∼1151)은 경주가 본관이며 예종·인종 조에서 재상을 지내고 유학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시인으로도 이름 높은 당대의 정치가·학자·문인으로, 이자겸의 난과 묘청의 난을 진압해 고려왕조 안정에도 기여했습니다. 인종 때 신진관료 8명과 함께 [삼국사기] 50권을 편찬해 한민족 고대사를 후세에 전하는 큰 업적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단재 신채호가 1925년 사론 [조선역사상 일천년래 대사건]을 발표, 묘청과 김부식의 대립을 독립사상 대 사대주의의 결전으로 해석한 이래 김부식은사대주의의 대표격으로 비난받아 왔습니다. 또 일본 제국주의 사학자들은 한민족의 국가기원을 낮춰 잡느라 고의로 [삼국사기]를 믿지 못할 사서, 김부식을 역사왜곡자로 매도해왔습니다. 그 결과 김부식은 오랫동안 사학계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다가 최근 몇 년새 [삼국사기] 초기 기록이 인정되면서 김부식 자신도 새로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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