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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7년(인조 15년)에 실시된 무과에서 무려 5,536명이 급제하였습니다. 무과는 문과보다는 많지만 보통 30-50명을 선발하는데 5천명을 선발하였다는 것을 보면, 당시 병사가 필요한 급한 일이 발생했음을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1636년에 바로 병자호란이 일어난 것이죠. 그래서 조정에서는 필요한 군대를 급히 조직하느라 과거급제자를 대량으로 양산한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다양한 계층에서 수많은 사람이 과거에 응시하여 합격합니다. 합격자의 이름중에 이눗쇠, 김끝세, 안끝남 등이 보이는 것을 보아 신분질서가 동요하는 현상을 직감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 숙종대에 북벌 준비를 위해 무려 1만명 이상을 선발했다는 기록은 있는데 그 합격자 명단은 전해지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