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8년 4월 12일(음력)~2007년 12월 28일. 현대 화가‧교육자. 본관은 파평(坡平)이고, 출신지는 서울특별시이다.

부친 윤용한과 모친 서임득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인은 강영숙이다.

1957년에 홍익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였고, 1982년에 프랑스 아카데미 그랑쇼 미에르(Academie Grande Chaumiere)를 수료하였다.

1966년에 신문회관화랑에서 첫 번째 개인전을 열었고, 그 이듬해인 1967년부터 홍익대학교에서 강사로 생활하였다. 1978년에는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東京]화랑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1980년 한국미술대상 심사위원으로 활동하였고, 1984년부터는 경원대학교 회화과 교수로 교단에 섰다. 1986년에 일본 Inax갤러리에서 개인 작품전을 열었고, 1987년에는 일본 스즈까와 화랑‧갤러리 야마구찌‧갤러리 휴마니떼 등에서 개인전을 연속으로 열었다. 1988년부터 경원대학교 예술대학 학장을 역임하였고, 같은 해에 미술대전 운영위원으로 참여하였다. 1990년부터 1992년까지는 경원대학교 총장과 동시에 미술협회 고문을 역임하였고, 1993년에 미국 Locks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연 뒤 1994년과 1996년 그리고 1999년에 국내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윤형근(尹亨根)의 회화는 다양한 색채를 억제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 단색조 회화로, 보는 사람에게 침묵을 강요하지만, 회화에 대한 깊이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