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6년 12월 29일~2004년 7월 12일. 현대 기업인. 출신지는 전라북도 김제시(金堤市)이다.

1998년 조선대학교에서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52년 주물 전문업체인 합명회사 화천기공사를 설립하고 사장으로 취임하였다. 1963년 전남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지냈고, 1964년 기어 구동식 선반을 최초로 개발하였다. 1973년에는 한국기계공업진흥회 이사, 광주상공회의소 부회장을 지냈으며, 1977년 기계 산업의 핵심장비인 수치제어(NC) 선반 및 밀링머신 1호기와 1988년 국산 컴퓨터 수치제어(CNC) 연삭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였다.

1993년 남도장학회 이사, 1994년 광주국악진흥회 초대 이사장 등을 역임하였고, 1998년 화천기공(주) 명예회장으로 취임하였다. 화천그룹의 창업자로서 낙후된 한국기계공업의 기술 수준을 높이고, 국내 기계산업의 초석을 다지는 데 큰 기여를 하였다.

기술개발산업포장, 수출유공 석탑산업훈장, 산업포장을 수상하였다. 2002년 한국공작기계공업협회 주최 ‘제2회 공작기계인의 날’ 기념식에서 ‘올해의 공작기계인’으로 선정되었다.

2004년 금탑산업훈장(金塔産業勳章)이 추서되었다.

향년 89세인 2004년, 노환으로 별세하였다. 슬하에 3남 3녀를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