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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영(李箕永)

[요약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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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號)민촌(民村)
생년1895(고종 32)
졸년1984
시대항일기
활동분야문학 > 소설가
출신지충청남도 아산

[상세내용]

이기영(李箕永)
1895년∼1984년. 소설가. 호는 민촌(民村). 충청남도 아산 출신.

1904년 어머니가 죽고 빈한한 가운데 서당을 다니다가, 1907년 사립영진학교에 입학하여 1910년에 졸업하였다.

1918년에는 논산 영화여자고등학교에서 교원생활도 하고, 약 3년간 호서은행천안지점에 근무하기도 하였다.

1922년 일본으로 건너가 동경정칙영어학교를 고학으로 다녔다.

1923년 관동대지진으로 귀국한 뒤 창작에 몰두, 1924년 『개벽』 창간 4주년기념 현상작품모집에 단편소설 「오빠의 비밀편지」가 당선되었다.

1925년 조명희(趙明熙)의 알선으로 『조선지광(朝鮮之光)』에 취직하는 한편 카프(KAPF)에 가맹하였다.

1931년 카프에 대한 제1차검거로 구속되었다가 이듬해초에 집행유예로 석방되었다.

1945년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연맹의 창립에 주도적 역할을 하였으며, 월북 후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하였다. 월북 전의 작품활동을 보면 단편소설 90여편, 단행본 14권, 희곡 3편, 평론 40여편으로 매우 활발한 문필활동을 한 작가이다.

대표작으로는 1933년 5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조선일보』에 연재한 「서화(鼠火)」와 1933년 11월 15일부터 1934년 9월 21일까지 『조선일보』에 연재한 「고향」이 있는데, 후자는 조선 농민생활에 대한 대서사적 작품으로 농민소설의 정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기영의 작품들은 식민지하 조선의 농촌현실을 무대로 한 것으로 농촌의 현실과 그 모순의 극복을 주제로 하고 있다. 이는 작가가 농촌에서 나서 그곳에서 자라면서 모순의 본질을 이해하고 그를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대응방식 창출에 노력한 결과라 할 수 있다.

1984년 8월 9일 병으로 북한에서 죽었다. 북한에서 발표한 장편소설로는 「땅」 제1부 ‘개간편’(1948)과 「땅」 제2부 ‘수확편’(1949), 「두만강」 제1부(1954)‧제2부(1957)‧제3부(1961)와 「조국」(1967), 「역사의 새벽길」 상(1972) 등이 있다.

[참고문헌]

民村 李箕永論(朴英熙, 東亞日報, 1938. 2. 19.∼20.)
한국근대민족문학총서―이기영선집―(도서출판 풀빛, 1989)
나의 문학동기(李箕永, 文章, 1940. 2.)
월북작가연구(권영민편, 문학사상사, 1989)

[집필자]

윤명구(尹明求)
수정일수정내역
2005-11-302005년도 지식정보자원관리사업 산출물로서 최초 등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