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8년 2월 28일~2010년 6월 14일. 현대 독립운동가. 본적은 전라남도 담양군(潭陽郡) 대덕면(大德面)이다.

1943년 광주사범학교 4학년에 재학 중 조규학(趙圭學)‧옥대호(玉大鎬)‧노동훈(魯瞳塤)‧안동영(安東泳) 등과 함께 항일 비밀결사단체 ‘무등독서회(無等讀書會)’를 조직하였다. 모임은 월 2회를 기본으로 하였으며, 일제의 민족말살정책에 대항하여 민족문화를 수호하기 위하여 민족사를 탐구하고 국제 정세를 분석하였다. 독립에 대비하여 연합군 지원 방안과 연합군 상륙 시 행동대원으로 봉기 할 계획 등을 세웠으며, 임시정부의 동향을 살피는 등의 독립운동을 펼쳤다.

1944년 10월 일본 경찰에 의해 모임이 발각되었고, 수감 7개월 만에 광복으로 석방되었다.

항일 독립운동의 공훈을 인정받아 1996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