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8년(고종 15) 10월 5일∼1951년 5월 30일. 일제 강점기 관료. 창씨한 이름은 송천석용(松川錫溶)이다. 본적은 충청북도 옥천군(沃川郡) 옥천읍(沃川邑)이다.

1900년(광무 4) 무관학교(武官學校) 학도를 거쳐 1902년(광무 6) 육군보병 참위(參尉)가 되었다. 이후 1903년(광무 7) 친위(親衛) 제4연대 제1대대 견습을 거쳐 무관학교 보병과를 졸업한 뒤, 1904년(광무 8) 육군헌병 참위(參尉), 1905년(광무 9) 군법회의 판사, 1906년(광무 10) 육군헌병 부위(副尉)로 복무하였다.

1911년 충청북도 옥천군참사(沃川郡參事), 1912년 옥천공립보통학교 학무위원, 1915년 충청북도지방토지조사위원회 임시위원 등을 역임하였다. 1918년 옥천금융조합 조합장이 된 후, 1919년 옥천군 옥천면 자제단(自制團)에 참여하였다. 1924년‧1927년‧1930년 충청북도 도평의회원에 당선된 뒤, 1933년 충청북도 도회의원에 당선되었다. 이후 1936년부터 1939년까지 조선총독부 중추원참의(中樞院參議)로 재직하던 중 내선일체(內鮮一體)를 위한 신사(神社)참배와 조선인과 일본인 간의 혼인 장려 정책에 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