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9년(고종 6) 10월 8일∼1944년 7월 9일. 일제 강점기 관료. 본적은 충청남도 부여군(扶餘郡) 홍산면(鴻山面)이다.

한문을 수학하고 1892년(고종 29) 감시초시에 합격하였으며, 1895년(고종 32)에는 감시복시생원 2등에 합격하였다. 1909년(융희 3)부터 1911년까지 홍산공립수흥학교 교장으로 활동하였으며, 1911년 6월에는 충청남도 홍산군참사에 임명되었다. 1912년에는 홍산공립보통학교 학무위원‧일본적십자사 정사원으로 활동하였고, 1913년부터 1938년까지는 홍산금융조합 조합장을 지냈다. 1913년에는 충청남도로부터 독농가표창문패를 받았고, 1914년부터 1920년까지는 부여군군참사로 활동하였다. 1914년부터 1915년에 걸쳐 조선총독부시정5주년기념 조선물산공진회 평의원‧조선총독부시정5주년기념 조선물산공진회 충청남도 협의회위원‧충청남도 협찬회위원으로 각각 임명되었다.

1916년 3월에는 부여군지주회 회장으로 취임하였다. 1917년에는 충청저포주식회사를 설립하여 1935년까지 사장을 지냈다. 1920년에는 충청남도 도평의회원에 임명되었다. 1933년 중추원참의에 임명되어 1936년까지 활동하였다. 1937년부터 1939년까지는 주식회사 유항사의 사장으로 활동하였다.

1915년에는 조선총독부로부터 산업을 장려하여 은배 1조를 받았으며, 일본 정책에 협조한 공로로 일본 정부로부터 대정대례기념장을, 1916년에는 홍산공립수흥보통학교에 기부금을 내어 조선총독부로부터 목배 1개를, 1928년에는 소화대례기념장을, 1935년에는 조선총독부 시정 25주년 기념표창 및 은배 1개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