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8년(헌종 14)∼1946년. 한말과 일제강점기에 활약한 경기소리의 명창.

사계(四契)축의 소리 명창인 조기준(曺基俊)과 추교신(秋敎信)의 제자이며 특히 가사(歌詞)와 시조에 뛰어나, 최상욱(崔相旭)‧임기준(林基俊)과 함께 활약을 하였는데, 특히 여창가곡을 곱게 불렀다 한다.

일제말에 경기소리의 대가이며, 사범이었던 최경식(崔景植)과 여류가곡명창인 최정희(崔貞姬) 등이 그의 문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