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졸년 미상. 조선 말기 무신.

1872년(고종 9) 경상좌도수군절도사(慶尙左道水軍節度使)에 임명되었다. 표류해온 일본인을 부산(釜山) 소재의 역관(譯官)에게 탐문하게 하는 것은 오랜 시일이 걸려, 그들이 표류 지역에 모무는 동안 각종 폐해를 야기시키는 것을 지적하고, 역학(譯學) 1명을 파견해 줄 것을 임금에게 상소를 올려 청원하였다. 1879년(고종 16) 경상좌도병마절도사(慶尙左道兵馬節度使)에 임명되었고, 1881년(고종 18) 봉산군수(鳳山郡守)로 재직 중 공전(公錢)을 사사롭게 사용한 비리가 적발되어, 의금부(義禁府)에 투옥되었다. 이후 나주목(羅州牧)의 지도(智島)로 유배를 당하였다. 1882년(고종 19)에 사은을 입어 유배지에서 풀려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