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2년(철종 3)~미상. 조선 말기 관리. 본관은 하동(河東)이다.

부친은 정재학(鄭在學)이다.

1878년(고종 15)에는 춘도기유생(春到記儒生)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시험에서 강(講) 분야 수석을 차지하였고, 전시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았다. 이후 정시 병과 12위로 급제하였다.

1884년(고종 21)에 김병수(金炳秀)‧유관수(柳觀秀)‧조종우(趙鍾宇) 등과 함께 홍문록(弘文錄)에 선발되었고, 이후 교리(校理)‧부수찬(副修撰)‧정언(正言) 등을 역임하였다.

1902년(광무 6)에는 작헌례(酌獻禮)에 대축(大祝)으로 참여하여, 품계를 올려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