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2년(헌종 8)~미상. 조선 말기 문신. 본관은 전주(全州)이다.

증조부는 이제연(李齊淵)이고, 조부는 이속(李束)이다. 부친 이병찬(李秉纘)과 모친 송일제(宋一濟)의 딸 사이에서 태어났다.

1872년(고종 9)에 성균관(成均館)에서 시행된 삼일제(三日製)에 참여하여 조영(趙鑅) 등과 함께 전시(殿試)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았다. 1873년(고종 10) 식년시에서 병과 31위로 문과 급제하였다. 이후 부사과(副司果) 등을 역임하였다.

1882년(고종 19)에는 임금에게 상소를 올려서 결가(結價)를 과도하게 징수하여 나타나는 폐단을 보고하였다. 1883년(고종 20)에 홍문관수찬(弘文館修撰)으로 임명되었다. 1906년(광무 10)에는 시종원부경(侍從院副卿)에 임명되었다. 1907년(순종 즉위년)에 궁내부특진관(宮內府特進官)으로 임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