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7년(순조 27)~미상. 조선 말기 무신. 자는 덕신(德新)이다. 본관은 전의(全義)이다.

증조부는 이윤영(李潤榮)이며, 조부는 진사(進士) 이인식(李仁植)이다. 부친 절충장군(折衝將軍) 수경상우도병마절도사(守慶尙右道兵馬節度使) 이희보(李熙輔)와 모친 정내관(鄭來觀)의 딸 사이에서 태어났다. 서형(庶兄) 이교신(李敎臣)이 있다. 부인은 이현우(李顯祐)의 딸이다.

1848년(헌종 14) 무신(戊申) 증광시(增廣試) 무과(武科)에 병과(丙科) 24위로 급제하였다.

1864년(고종 1)에는 공충도수군절도사(公忠道水軍節度使)에 임명되었다. 1873년(고종 10)에 충청도병마절도사(忠淸道兵馬節度使)에 임명되었다. 1885년(고종 22)에 임금의 부름을 받고도, 지체하였다는 이유로 유배를 당하였다. 1887년(고종 24)에는 헌종에 대한 작헌례(酌獻禮)가 끝난 후에, 헌종조부터 복무한 관리들 중 61세가 되는 사람들을 특별히 대우하였기에 수원유수(水原留守) 윤자덕(尹滋悳)과 더불어 품계를 올려 받았다. 1888년(고종 25)에는 평안도병마절도사(平安道兵馬節度使)에 임명되었다. 이후 전라도병마절도사(全羅道兵馬節度使)‧한성부판윤(漢城府判尹) 등을 역임하였다.

1897년(광무 1)에는 중추원일등의관(中樞院一等議官)에 임명되었다. 1902년(광무 6)에는 정헌대부(正憲大夫)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