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6년(순조 26)~미상. 조선 말기 문신. 자는 원성(元聲)이다. 본관은 남양(南陽[唐])이다.

현감(縣監) 홍상악(洪尙岳)의 후손으로, 고조는 홍주영(洪疇永)이고, 증조부는 홍병실(洪秉實)이며, 조부는 홍시섭(洪時燮)이다. 부친 직장(直長) 홍재반(洪在磻)과 모친 유모(柳謨)의 딸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인은 김익장(金益章)의 딸이다.

1872년(고종 9) 응교(應敎)로 재직하며, 죄인 심담응(沈聃應)에 대한 유배 처분이 근거도 없이 과중되었다는 지적을 하며 하명을 거둬줄 것을 건의하였다. 또한, 작헌례(酌獻禮) 때 대축(大祝)으로 참여하여 품계를 올려 받았다. 1886년(고종 23) 이조참의(吏曹參議)에 임명되었고, 이후 사간원대사간(司諫院大司諫)‧사헌부대사헌(司憲府大司憲) 등을 역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