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8년(헌종 4)∼미상. 본관은 문화(文化). 자는 주오(周吾), 호는 도은(陶隱).

부친은 유기풍(柳基豊)이다. 1873년(고종 10) 계유(癸酉) 정시(庭試)에 병과(丙科) 6위로 급제하여 비서감승(秘書監丞)이 되고 1882년(고종 19) 문신겸선전관이 되었다. 1894년에 척화소(斥和疏)를 올리고 『동국춘추론(東國春秋論)』을 지어서 의리를 밝혔다. 1895년에 다시 시국을 논하는 상소하였으나 막혀서 들어가지 못하고 통곡하다가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