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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충(尹持忠)

[요약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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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1759(영조 35)
졸년1791(정조 15)
시대조선후기
활동분야종교 > 천주교인
권씨(權氏)
출신지전라도 진산

[상세내용]

윤지충(尹持忠)
1759년(영조 35)∼1791년(정조 15). 초기 천주교회 순교자. 세례명 바오로. 전라도 진산 출신. 정약용(丁若鏞)의 외사촌이다.

25세 때 진사가 되었다.

1784년(정조 8) 겨울 서울에 올라가 김범우(金範禹)로부터 처음으로 천주교서적을 빌려보았고, 3년 후 정약용 형제들에게서 교리를 배워 입교하였다. 박해가 일어났을 때에도 비밀리에 신앙을 지켜나가던 중 1791년 여름 어머니 권씨(權氏)의 상을 당하자, 교리를 지키기 위하여 제사를 지내지 아니하고 신주를 불살랐다.

이러한 사실은 곧 친척과 유림에게 알려져 불효자라는 지탄을 받게 되었고, 끝내는 관가에 고발, 곧 체포되었다. 진산군수 신사원(申史源)은 여러가지 말로 회유도 하고 위협도 하였으나, 그는 오히려 교리의 타당함을 주장하여 끝까지 신앙을 고수하였으므로, 그를 따르던 외사촌 권상연(權尙然)과 함께 전주감영으로 이송되었다. 여기에서도 혹독한 고문으로 배교를 강요당하였지만 끝까지 굽히지 아니하므로, 그해 12월 8일 참수되어 순교하였다. 이 사건이 바로 신해박해 또는 진산사건(珍山事件)이라 불리는 것이다.

[참고문헌]

朝鮮王朝實錄
韓國天主敎會史(달레著, 崔奭祐‧安應烈譯註, 분도출판사, 1980)

[집필자]

김옥희(金玉姬)
수정일수정내역
2005-11-302005년도 지식정보자원관리사업 산출물로서 최초 등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