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5년(숙종 11)∼1735년(영조 11). 조선 중기 문신‧유학자. 자는 자유(子猷)이다. 본관은 죽산(竹山[舊])이다.

증조부는 사복시첨정(司僕寺僉正) 안정섭(安廷燮)이고, 조부는 예조참판(禮曹參判) 안진(安縝)이다. 부친 봉정대부(奉正大夫) 행의금부도사(行義禁府都事) 안상만(安相萬)과 모친 첨정(僉正) 이세기(李世基)의 딸 연안이씨(延安李氏)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인은 통덕랑(通德郞) 이정(李埥)의 딸 덕수이씨(德水李氏)이다.

어려서부터 효성이 뛰어나 부모를 봉양함에 성심을 다하였고, 부모가 병이 들자 병이 낫기를 간절히 기도하였다. 부모의 병이 완쾌되자 고을 사람들로부터 하늘이 효자의 효성에 감동하였기 때문이라는 칭송을 들었다. 이후 세간에 효성으로 이름이 알려졌다.

1715년(숙종 41) 식년시 생원 3등 70위로 합격하였다. 관직은 빙고별제(氷庫別提)‧옥천군수(沃川郡守)‧형조좌랑(刑曹佐郞)‧홍천현감(洪川縣監) 등을 역임하였다.

슬하에 5남 1녀를 두었는데, 아들은 안종설(安宗卨)‧안종열(安宗說)‧안종철(安宗哲)‧안종걸(安宗傑)‧안종술(安宗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