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6년(현종 7)∼1690년(숙종 16) 6월 18일. 조선 중기 유생. 자는 화보(和甫)이다. 본관은 칠원(漆原)이고, 출신지는 서울이다.

증조부는 윤유길(尹有吉)이고, 조부는 윤우정(尹遇丁)이며, 부친은 윤서적(尹敍績)이다. 외조부는 반남박씨(潘南朴氏) 박세기(朴世基)이고, 처부는 창녕조씨(昌寧曺氏) 조헌주(曺憲周)이다.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영특하여 부모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으며, 책을 읽으면 암송하여 잊지 않았고, 대구(對句)를 엮을 줄 알아 사람들이 감탄하였다.

17세에 사마시에 응시하였다. 다음 해 모친을 여의자 상례를 지키는 데 법도에 벗어나지 않아 칭찬을 받았다.

1689년(숙종 15) 증광시 진사 3등 41위로 합격하였으나, 대과에 뜻을 이루지 못하고 향년 25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하였다.

슬하에 2남 1녀를 두었는데, 아들은 윤경귀(尹敬龜)‧윤경룡(尹敬龍)이다.

묘는 경기도 양주(楊州)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