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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총(性聰)

[요약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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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號)백암(佰庵)
생년1631(인조 9)
졸년1700(숙종 26)
시대조선중기
활동분야종교 > 불교인
이강(李棡)
출신지남원
저서『정토보서(淨土寶書)』
저서『치문집주(緇門集註)』
저서『백암집(栢庵集)』
저서『지험기(持驗記)』

[상세내용]

성총(性聰)
1631년(인조 9)∼1700년(숙종 26). 조선 중기의 고승. 호는 백암(佰庵). 성은 이씨(李氏). 남원 출신. 이강(李棡)의 아들이다.

13세에 조계산(曹溪山)으로 출가하였고, 1648년(인조 26) 지리산에 들어가서 수초(守初)밑에서 9년 동안 불경을 공부하여 그의 법(法)을 이어받았다.

1660년(현종 1)부터 순천 송광사(松廣寺), 낙안 징광사(澄光寺), 하동 쌍계사(雙磎寺) 등지에서 많은 학승(學僧)들을 지도하면서 승려들의 교과서인 『치문(緇文)』 3권에 주를 달아 후학들의 지침서로 제시하였다.

1681년(숙종 7) 임자도(荏子島)에 표류하다가 정박한 배에서 명나라 평림섭(平林葉)이 교간(校刊)한 『화엄경소초(華嚴經疏鈔)』『대명법수(大明法數)』『회현기(會玄記)』『대승기신론기(大乘起信論記)』『사대사소록(四大師所錄)』『정토제서(淨土諸書)』 등 190권을 발견하고 1681년부터 1696년까지 낙안징광사에 머물면서 이들을 5천개의 판(板)으로 만든 뒤, 인성(印成)하여 징광사쌍계사에 나누어 봉안하였다.

이 가운데서도 『화엄경소초』『회현기』의 합본 80권 간행에는 특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뒤 ‘불법홍통종사(佛法弘通宗師)’로서 추앙받았고, 1692년에는 대화엄회(大華嚴會)를 베풀어서 많은 승속(僧俗)에게 『화엄경』의 묘의(妙義)를 가르쳤다.

1700년 7월에 70세의 나이로 쌍계사 신흥암(神興庵)에서 입적하였다. 부도는 송광사지리산 칠불암(七佛庵)에 있고, 비(碑)는 현재 송광사에 있다.

법맥(法脈)은 무용(無用)영해(影海)풍암(楓巖)최눌(最訥)로 이어져서 새로운 선종의 1파를 형성하였다. 그는 선종과 교종에 두루 통하였을 뿐아니라 정토문(淨土門)에도 귀의하여 극락왕생을 염원하였다.

또한, 그의 참선 공부법은 철저히 임제종(臨濟宗)의 것을 따라 후학을 지도하였으며, 유학에도 조예가 깊어서 유사(儒士)들의 배불론에 대해서는 철저히 변호하기도 하였다.

저서로는 『정토보서(淨土寶書)』 1책과 『치문집주(緇門集註)』 3권, 『백암집(栢庵集)』 2권, 『지험기(持驗記)』 1책 등이 있으며, 이들은 모두가 현존하고 있다.

[참고문헌]

東師列傳(覺岸)
朝鮮佛敎通史(李能和, 新文館, 1918)

[집필자]

김위석(金渭錫)
수정일수정내역
2005-11-302005년도 지식정보자원관리사업 산출물로서 최초 등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