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8년(인조 6)~1695년(숙종 21). 조선 중기 문신. 자는 우보(禹寶)이고, 호는 오아재(聱齖齋)이다. 본관은 진주(晉州)이고, 거주지는 서울[京]이다.

증조부는 강종경(姜宗慶)이며, 조부는 강진휘(姜晉暉)이고, 부친 강덕후(姜德後)의 4남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외조부는 송문길(宋文吉)이고, 처부는 이군미(李君美)이며, 숙부는 청백리 강유후(姜裕後)이다. 동생으로 강석복(姜錫福)‧강석명(姜錫命)‧강석구(姜錫九)가 있다.

1654년(효종 5) 식년시 진사 3등에 51위로 합격하였으며, 1660년(현종 1) 증광시 병과 13위로 문과 급제하였다. 사간원에 재직할 때 강직한 성품으로 인해 모함을 받아 유배를 갔고 유배지에서 10년간 생활하였다. 송준길(宋浚吉)의 주청으로 유배가 풀려 돌아온 후 군자감정(軍資監正)‧춘추관편수관(春秋館編修官) 등을 역임하였다.

묘는 경기도 연천군(漣川郡) 현북면(縣北面) 장경대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