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치검색 표제어 전체
검색
공길(孔吉)

[요약정보]

UCIG002+AKS-KHF_12ACF5AE38FFFFU9999X0
생년?(미상)
졸년?(미상)
시대조선전기
활동분야예술‧체육 > 예술인

[상세내용]

공길(孔吉)
생졸년 미상.

조선 연산군 대의 광대[優人].

공길(孔吉)에 대한 기록은 『조선왕조실록』에 있는 것이 유일하다. 연산(燕山) 11년 12월 29일 기사를 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이보다 앞서 배우 공길(孔吉)이 늙은 선비 장난을 하며, 아뢰기를, “전하는 요(堯)순(舜) 같은 임금이요, 나는 고요(皐陶) 같은 신하입니다. 은 어느 때나 있는 것이 아니나 고요는 항상 있는 것입니다.” 하고, 또 『논어(論語)』를 외어 말하기를,

“임금은 임금다워야 하고 신하는 신하다워야 하고, 아비는 아비다워야 하고 아들은 아들다워야 한다. 임금이 임금답지 않고 신하가 신하답지 않으면 아무리 곡식이 있더라도 내가 먹을 수 있으랴.”

하니, 왕은 그 말이 불경한 데 가깝다 하여 곤장을 쳐서 먼 곳으로 유배(流配)하였다.

이를 봐서 공길연산군에게 올바른 정치를 할 것을 간언하다 유배된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조선왕조실록

[집필자]

심량근
수정일수정내역
2008-12-312008년도 지식정보자원관리사업 산출물로서 최초 등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