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졸년 미상. 본관은 진주(晉州[土]). 자는 벽은(僻隱).

1378년(우왕 4) 판선공시사(判繕工寺事)로서 명나라 사은사(謝恩使)를 다녀왔고 1382년 밀직사사(密直司使)가 되었다. 다음해 운남(雲南) 평정을 축하하는 명나라 사신으로 갔다. 고려가 망하고 은둔하였다. 완전한 절개와 지조로 합천(陜川) 노봉서원(魯峰書院)에 배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