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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현(白勝賢)

[요약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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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미상)
졸년?(미상)
시대고려후기
활동분야기타 > 풍수가

[상세내용]

백승현(白勝賢)
생졸년 미상. 고려 고종 때의 풍수지리가‧도참사상가. 천문과 지리를 깊이 연구하여 지방을 두루 돌아다니면서 명당과 산세를 살펴 길흉을 점쳤다.

고종 말년 천거에 의해 낭장이 되었으나 벼슬에 뜻이 없어 안주하지 못하였다.

몽고의 침입으로 강화도에 임시도읍을 정하고 있던 왕이 적당한 도읍지로 어디가 좋으냐고 묻자, 삼랑성(三郞城)과 신니동(神尼洞)에 가궐(假闕)을 지으면 적이 물러가 평화가 올 것이라 하여 시행되기도 하였다.

1264년(원종 5) 몽고가 화평을 구실로 왕을 입조하라고 요구하자 권신인 김준(金俊)을 통해서 진언하기를, 마리산(摩利山) 참성(塹城)에서 왕이 친히 제사를 지내고, 또 삼랑성과 신니동에 가궐을 짓고 친히 대불정오성도량(大佛頂五星道場)을 열면 8개월이 안 되어 친조(親朝)문제가 해결되고 주위의 대국들이 조공을 드리러 올 것이라고 하였다. 왕은 그 말을 믿고 내시대장군(內侍大將軍) 조문주(趙文柱), 국자감좨주 김구(金坵), 장군 송송례(宋松禮) 등에게 명하여 가궐을 짓게 하였다.

그뒤 다시 도참설에 근거하여 왕의 이름에 교(釗)자를 넣어 어인(御印)의 개정을 요청하였고, 왕은 이에 따라 이름을 바꾸기도 하였다.

[참고문헌]

高麗史
高麗史節要
高麗의 道敎思想(車柱環, 韓國의 道敎思想, 同和出版公社, 1984)

[집필자]

권오호(權五虎)
수정일수정내역
2005-11-302005년도 지식정보자원관리사업 산출물로서 최초 등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