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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오(得烏)

[요약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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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미상)
졸년?(미상)
시대신라
활동분야기타 > 낭도

[상세내용]

득오(得烏)
생졸년 미상. 신라 진평왕 때의 낭도. 일명 득오곡(得烏谷). 뒤에 관리가 되어 급벌찬(級伐飡)의 관등에 올랐다.

그는 진평왕 말기에 화랑 죽지랑(竹旨郞)의 낭도로 있을 때 모량부(牟梁部) 아찬(阿飡) 익선(益宣)에 의하여 부산성(富山城) 창직(倉直)으로 차출되어 나갔다가, 강제로 그의 밭에서 부역하게 되었다. 이에 죽지랑이 낭도를 이끌고 그가 일하는 현장에 달려가 익선에게 휴가를 줄 것을 요청하였으나 거절당하였다.

결국 죽지랑이 그에게 진절(珍節) 사지(舍知)의 기마안구(騎馬鞍具)를 선물로 주어 득오의 휴가를 얻어냈다. 이 소식이 조정의 화주(花主)의 귀에 들어가 익선은 처벌을 받았고, 득오는 부역에서 면제되었다.

뒷날 득오죽지랑을 사모하는 노래인 「모죽지랑가(慕竹旨郞歌)」를 지었다. 『삼국유사』에는 득오의 부역 사실이 효소왕 때의 일인 듯 기록하였으나, 이는 진평왕 때의 사실을 효소왕 때에 회상한 것으로 보는 것이 옳을 듯하다.

[참고문헌]

三國遺事
三國遺事竹旨郞條雜考(李弘稙, 黃義敦先生古稀記念史學論叢, 1960)
新羅貴族勢力의 基盤(金哲埈, 人文科學 7, 1962)

[집필자]

이기동(李基東)
수정일수정내역
2005-11-302005년도 지식정보자원관리사업 산출물로서 최초 등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