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졸년 미상. 백제 의자왕 때의 비구니.

655년(의자왕 15)에 일본 대마도(對馬島)로 건너가서 내대신(內大臣) 겸자(鎌子)의 병을 고치기 위하여서 오(吳)나라 음으로 『유마경(維摩經)』을 독송하여 그의 병을 고쳐주었다.

그뒤 일본에서는 불경을 모두 오나라 음으로 읽게 되었는데, 이는 법명에 의해서 비롯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