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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계홍(朴桂弘)

[요약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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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1937
졸년1988
시대대한민국
본관충주(忠州)
활동분야학자 > 국문학자
출생지충청남도 부여

[상세내용]

박계홍(朴桂弘)
1937년∼1988년. 국문학자‧민속학자. 본관은 충주(忠州). 충청남도 부여 출생.

1956년 부여고등학교를 거쳐 1961년 충남대학교 문리과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 진학, 1963년 「한국역사소설사(韓國歷史小說史)」로 문학석사학위를 받았다.

1969년 충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부임하여, 죽을 때까지 재직하였다.

1969년 임동권(任東權)을 중심으로 결성된 민속학회 창립에 적극 참여, 민속학회 이사로 줄곧 활동하였다.

1960년대 후반 이후 국문학에서 민속학으로 관심을 바꾸어, 1973년 『한국민속연구(韓國民俗硏究)』를 간행함으로써 1960∼1970년대 이후 활기있는 민속학연구시대를 열어나가는 데에 활력소 구실을 하였다.

1974년과 1976년에 각각 일본 대마도(對馬島)와 히라도(平戶) 지역 민속조사를 실시하였고, 이를 계기로 1977년부터 1년여 동안 일본 쯔꾸바대학(筑波大學)에 유학하였으며, 1981년 같은 대학에서 「한국에 있어서의 당제연구 韓國に おける 堂祭の硏究」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듬해 이 논문은 일본에서 『한국의 촌제(韓國の村祭り)』로 출판되었다. 이후 다방면에서 활발한 연구활동을 전개하였는데, 그의 연구활동은 크게 세 방면으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는 도시민속학(都市民俗學)의 소개와 어로민속(漁撈民俗)에 대한 관심으로 부진한 민속분야를 개척하였다. 이러한 연구성과가 1983년 간행된 『한국민속학개론(韓國民俗學槪論)』에 반영된 바 있다. 둘째는 당제(堂祭) 연구로, 『한국의 촌제』를 비롯한 당제의 세부적인 내용을 분석적으로 다룬 논문들을 통하여 실현시켜 나갔다.

셋째는 한‧일 민속의 비교연구로, 1984년에 간행된 『비교민속학(比較民俗學)』은 그의 이 방면에 대한 의욕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한국 당제를 종합하고, 한‧일 민속 비교연구에 주력해 나갔던 것이 그가 수행했던 주된 연구성과이자 지향점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밖에도 그는 1970년대 말 한국정신문화연구원이 주관하는 구비문학 자료조사의 충남지역 조사위원으로 참여, 『한국구비문학대계』 대덕군편(1981)보령군편(1983)부여군편(1984)공주군편(1985)을 펴냈고, 47편의 학술논문 외에 160여편의 논설, 25편의 수필을 발표함으로써 지역민속의 발굴과 소개 및 민속문화 이해의 대중화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었다.

그의 사후 제자들이 유고집 『민속학산고(民俗學散稿)』 (1990)를 간행한 바 있다.

1973년 충청남도문화상(인문과학부문)을 수상하였다.

[참고문헌]

故朴桂弘교수의 民俗硏究(金榮振, 韓國民俗學 21, 民俗學會, 1988. 9.)

[집필자]

김선풍(金善豊)
수정일수정내역
2005-11-302005년도 지식정보자원관리사업 산출물로서 최초 등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