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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근찬(河瑾燦)

[요약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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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1931
졸년2007
시대대한민국
활동분야소설가

[상세내용]

하근찬(河瑾燦)
1931년 10월 21일~2007년 11월 25일. 현대 소설가. 출생지는 경상북도 영천(永川)이다.

부친은 하재중이다. 부인은 이종순(李鍾順)이다.

1945년 전주사범학교에 입학하였고, 재학 중이던 1948년에 교원시험에 합격하여 1954년까지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였다. 1950년 가을에 초등학교 교장이던 부친이 인민군에 의해 반동으로 몰려 학살당하였는데, 이 일은 후에 그의 작품에서 자주 형상화되었다. 1954년에 동아대학교 토목과에 입학하였다가 1957년에 중퇴하였고, 군대에 입대하였지만 1958년에 병이 들어 제대하였다. 이후 교육주보사 기자‧교육자료사 편집기자‧대한교육연합회 공제조합 새교실 편집부 기자 등으로 활동하였다.

1955년 신태양사에서 주최한 전국학생문예작품모집에서 단편 『혈육』이 당선되었고, 1956년에 교육주보사가 주최한 교육소설 현상 모집에 『메뚜기』가 당선되었으며, 1957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수난 이대(受難二代)』가 당선되면서 등단하였다. 1969년부터는 직장생활을 청산하고 작품 활동에만 몰입하였다.

그의 작품은 세 개의 시기로 나눌 수 있는데, 제1기에는 농촌을 배경으로 하여 전쟁 피해자들의 모습을 그렸다. 이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수난 이대』‧『나룻배 이야기』(1959년)‧『흰 종이수염』(1977) 등이 있다. 제2기에는 보다 강화된 역사의식을 작품 속에 드러냈다. 장편 『야호』(1972년)가 이 시기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제3기에는 일본 제국주의를 비판하는 작품을 썼다. 『족제비』(1970년)‧『일본도』(1971년) 등이 이 시기의 작품이다.

그밖의 작품으로 『낙뢰(落雷)』(1957)‧『산중고발』(1958)‧『왕릉과 주둔군』(1963)‧『산울림』(1964)‧『붉은 언덕』(1964)‧『삼각의 집』(1966) 등이 있다.

제7회 한국문학상(1970)을 비롯하여 제2회 조연현문학상(1983), 제1회 요산문학상(1984), 제6회 유주현문학상(1989)을 받았고, 1998년에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슬하에 2남 1녀를 두었는데, 아들은 하승일(河昇日)‧하승윤(河昇允)이고, 딸은 하승희(河昇希)이다.

[참고문헌]


[집필자]

김주연
수정일수정내역
2011-10-312011년도 국가DB사업 산출물로서 최초 등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