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8년 3월 6일~2003년 5월 2일. 현대 문학가.

출생지는 경상남도 김해(金海) 진영읍(進永邑)이다.

부인은 김경순이다.

마산완월소학교(馬山玩月小學校)와 마산중학교(馬山中學校)를 졸업하였으며, 1954년 부산동아대학(釜山東亞大學)을 졸업하였다.

부산(釜山)과 서울 등지에서 교편을 잡았으며, 부산여자대학(釜山女子大學) 국문과 주임교수 등을 역임하였다. 1956년 한글전용 문학지 『한글문학』을 창간하여 발행인이자 편집인으로 활동하였고, 1972년 한글문학회 회장이 되었으며, 이후 한글문학회 종신회장을 역임하였다.

1950년부터 작품활동을 시작하였다. 1957년에 제1시집 『어안도』를 발표하면서 등단하였고, 계속해서 시집 『내 가슴에 흐르는 샘은』(1960)‧『모래 위의 시』(1966)‧『우리 위에 한줄기 빛이 있다면』(1979)을 출간하였다. 수필집으로는 『사랑은 파도를 넘어』(1959)‧『사랑의 씨앗을』(1968)‧『그 땅에 그 흙 속에』(1981)‧『빛의 소리』(1997) 등을 발간하였다. 40여 년 동안 한글전용을 위해 힘쓴 공로로 국어운동공로표창(1991)과 국민훈장목련장(1993)을 받았다.

슬하에 2남 2녀를 두었으며, 장남은 안승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