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4년 7월 17일~2004년 8월 14일. 현대 공무원. 호는 경암(景巖)이다. 본관은 결성(結城)이고, 출신지는 황해북도 봉산군(鳳山郡)이다.

부인은 김순례이다.

1942년에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하였으며, 1944년에 경성법전(京城法專: 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였다. 1949년에 서울대학교 상과대학을 졸업하였고, 1957년에 미국 밴더빌트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하였다.

1949년에 한국은행에서 근무하였으며, 1958년에 부흥부 기획국 물가과장으로 재직하였다. 1961년에 주미국대사관의 참사관이 되었고, 1964년에 경제기획원 운영차관보를 역임하였다.

1967년부터 1984년까지 제21대 농림부 차관, 제5대 경제기획원 차관, 제9대 건설부 장관, 제25대 상공부 장관, 초대 동력자원부 장관 등으로 재직하였다. 1980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대사를 역임하였다.

제9대 건설부 장관 시절에 경부고속도로 건설계획의 수립과 추진에 기여하였으며, 제25대 상공부 장관으로 재직할 당시에 석유파동 등을 대비한 동력자원부 창설에 힘써 초대 동력자원부 장관으로 임명되었다. 1980년 사우디아라비아 대사 시절에는 2차 석유파동으로 인한 국내 석유 수급을 안정시키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1984년 공직에서 물러난 뒤, 1998년에 이북5도행정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였다.

1960년부터 1980년대까지 한국의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녹조‧황조‧청조 근정훈장을 받았고, 벨기에 대십자훈장, 사우디아라비아 1등훈장, 가봉공화국 레오파트대훈장 등을 수상하였다.

2004년 81세의 나이로 사망하였으며, 묘는 경기도 남양주군 모란공원에 있다.

슬하에 3남 2녀를 두었으며, 아들은 장동수(張東秀)‧장동욱(張東旭)‧장동은(張東殷)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