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3월 9월 16일~2003년 3월 17일. 현대 약학자 본적과 출신지는 전라북도 옥구(沃溝)이다.

부인은 주희숙이다.

이리공립농림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던 1939년에 독립운동을 하기 위하여 중국으로 건너갔다. 이후 1941년에 중국 동삼성에서 무기를 입수하여 독립운동을 전개하다가 같은 해 8월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고, 그해 12월에 전주지방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광복 이후에는 서울대학교에서 약학사와 약학석사 그리고 약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같은 대학에서 학생들을 지도하였다. 또한 수출생약규격심의위원‧한국생약회 회장‧중앙약사심의위원 등으로도 활동하였으며, 『본초학』‧『생약학』‧『천연물화학』 등의 저서를 남겼다.

독립운동에 대한 공훈을 인정받아 1992년에 건국훈장 애족장과 대통령표창을 받았고, 약학부문의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약사금탑상‧한국생약학회 학술상‧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

슬하에 장남 한태수 등 2남 3녀를 두었다.

묘소는 대전국립묘지 애국지사 제2묘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