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2년 10월 6일~1950년 6월 26일. 현대 군인. 출신지는 평안남도 평양(현 평양직할시)이다.

평양숭실상업학교 졸업 후 일본으로 유학하여 도시샤[同志社]대학교에서 수학하였다.

해방 이후에는 월남하여 1947년 육군사관학교에 입교하여 군사훈련을 받았다. 1948년 육군 소위로 임관한 이후 육군포병학교에서 제2교도대대 대대장 김풍익(金豊益) 휘하에서 2포대장으로 근무하였다.

1950년 북한군을 저지하기 위해 의정부 지역에 배치되어 화력지원임무를 수행하였다. 적 전차의 화력 앞에 저지선이 무너지자, 그는 김풍익과 함께 곡사 화기인 야포를 이끌고 근거리에서 적의 전차를 직접 겨냥하여 격파하였다. 그러나 재장전 중 적 전차의 포탄에 맞아 현장에서 순국하였다.

사후 소령으로 1계급 특진되었고, 을지무공훈장이 추서되었다.

2001년에는 ‘6월의 호국인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