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 11월 15일∼2009년 5월 27일. 현대 철학가‧수필가. 호는 우송(友松)이다. 본적은 충청북도 충주(忠州)이고, 출신지는 서울이다.

부인은 이종순(李鍾淳)이다.

1945년 도쿄대학교 법학부를 중퇴하였고, 1947년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였다. 1960년 존스홉킨스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56년 건국대학교 교수를 거쳐, 1961년 연세대학교 문리대학 교수를 지냈다. 1962년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1987년 퇴임할 때까지 서울대학교 문리대학 학장과 한국철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였다.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제29대 대한민국학술원 부회장을,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제30대 대한민국학술원 회장을 역임하였다.

1987년 제32회 대한민국학술원상과 현대수필문학대상을 받았고, 1992년 제6회 인촌상 학술부문상을 받았다.

향년 90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저서로 철학서인 『윤리학』‧『윤리학개론』‧『소설에 나타난 한국인의 가치관』‧『새인간상의 기초』‧『듀이의 사회철학』‧『변혁시대의 사회철학』 등과 수필집인 『웃는 갈대』‧『흐르지 않은 세월』 등이 있다.

슬하에 1남 2녀를 두었는데, 아들은 김도식(金道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