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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경순(車景淳)

[요약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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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1916
졸년1974
시대항일기
활동분야학자 > 건축가
출생지전라북도 부안

[상세내용]

차경순(車景淳)
1916년∼1974년. 건축가. 전라북도 부안 출생.

향리에서 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전주에서 전주공립공업전수학교(당시는 補習學校) 건축과를 다녔다.(1934) 서울에 올라와서는 경성소화공과학교(京城昭和工科學校) 건축과에 입학하였다.

그의 학력은 상대적으로 짧았으나 각고의 노력 끝에 전과목에 능통하였고, 졸업설계작품(집합주택)은 『조선과 건축(朝鮮と建築)』 잡지에 게재되기에 이르렀다.

공과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다나베(田邊平學)의 연구실인 동경공업대학 건축과에서 건축수업을 계속하였다.(1936) 이어 1940년까지 일본건축계의 원로 야마시다(山下壽郞)의 문하에 들어가 신건축을 연수하였다.

1940년 귀국하여, 모교인 소화공과학교의 건축과 조교관(助敎官)에 임명되었다. 광복 전우리 근대건축교육에 중요한 일익을 담당함으로써 한국 사학(私學) 건축과의 기틀을 잡았다.

그뒤 전시체제하에 잠시 일본인 토건회사에도 근무하였으나(1943), 1945년 광복과 함께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혼란의 와중에 건설업계에 투신하여 동흥공무소(東興工務所)를 서울 종로에 세우고, 건설업계의 발전에 공헌하였다.

1952년부터는 차경순건축설계사무소를 서울 종로2가 한청(韓靑) 빌딩에 신설하고, 6‧25사변으로 파괴된 전재복구에 전념하게 되었다.

1974년 미국을 방문하던 중 하와이에서 죽을 때까지 건축작품에 전력하였는데, 약160점의 작품을 남겼다.

대부분 중앙대학교와 관련된 시설물에 참여하였는데, 그 대학 약학대학(1953)‧도서관(1956) 등 각종 교사가 그의 작품이다. 이밖에 대한극장(1956)‧반도조선아케이드(1964∼1969)‧여의도순복음교회(1969) 등이 유작으로 남아 있다.

[참고문헌]


[집필자]

김정동(金晶東)
수정일수정내역
2005-11-302005년도 지식정보자원관리사업 산출물로서 최초 등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