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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순(李東淳)

[요약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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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1909(융희 3)
졸년1977
시대항일기
활동분야호국 > 독립운동가

[상세내용]

이동순(李東淳)
1909년(융희 3) 7월 2일∼1977년 1월 10일.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 본적은 강원도 양양(襄陽)이고, 독립운동 당시 주소는 일본 도쿄이다.

1925년 양양공립보통학교(襄陽公立普通學校)를 졸업하였다.

1927년 1월부터 경성역 역부로 근무하던 중, 5월 열차 사고로 오른쪽 다리를 잃고 고향으로 돌아왔다. 1928년 김필선으로부터 공산주의를 공부하고, 1929년 김한의로부터 무정부주의에 대한 공부를 한 후, 1931년 4월 일본으로 건너가서 무정부주의 출판물인 ‘상호부조론(相互扶助論)’을 공부하였다. 그 후 흑우연맹(黑友聯盟)과 아나키즘계 노동단체 조선동흥노동연맹(朝鮮東興勞動聯盟) 등에 가입하여 활동하였다.

1934년 1월부터 무정부주의계의 『흑색신문(黑色新聞)』을 발행하면서 여러 차례 검거‧구류 등을 당하였으며, 중국 상해(上海)의 남화한인청년연맹(南華韓人靑年聯盟) 간부 이달(李達)‧양자추(楊子秋) 등과 긴밀하게 연락을 주고받았다. 1935년 3월 양자추가 비밀리에 보내 온 ‘유길공사(有吉公使) 백정기(白貞基)‧이강훈(李康勳)‧원심창(元心昌) 암살미수 사건’에 관한 기사와 ‘재중국조선무정부주의운동개황(在中國朝鮮無政府主義運動槪況)’ 등을 『흑색신문』에 게재하였다.

1935년 7월 양자추의 부탁으로 일본대학에 재학 중이던 이종봉(李鍾鳳)을 투사(鬪士)로 상해에 파견하였으며, 같은 해 9월 상해의 남화한인청년연맹에서 발행해서 보내 온 『뉴스』를 배포하였다.

1935년 10월 초 이등열태랑(伊藤悅太郞)의 권유에 따라 가입한 일본무정부공산당(日本無政府共産黨)의 관동지방위원회(關東地方委員會) 식민지부(植民地部) 소속으로 무정부주의 선전과 당원 확보 등의 활약을 펼치다가, ‘일본무정부공산당 사건’으로 체포되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는데, 형이 확정되기 전까지 6개월가량 옥고를 치렀다.

2003년 정부로부터 공훈을 인정받아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되었다.

[참고문헌]

昭和特高彈壓史 朝鮮篇 6
獨立運動史資料集(國家報勳處)
黑色新聞(1934.9.20)
일본무정부공산당관계검거자 신상조사서(형사국 사상부, 1936)
韓國아나키즘運動史(무정부주의운동사편찬위원회, 1978)
在日韓人아나키즘運動硏究(김명섭, 단국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1)

[집필자]

이원배
수정일수정내역
2010-10-232010년도 국가DB사업 산출물로서 최초 등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