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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제(徐光霽)

[요약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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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異名)달성광제(達城光霽)
생년1901(광무 5)
졸년?(미상)
시대항일기
활동분야예술‧체육 > 영화인

[상세내용]

서광제(徐光霽)
1901년(광무 5)∼미상. 일제 강점기 영화감독. 창씨한 이름은 달성광제(達城光霽)이다. 본적은 경성부(京城府: 현 서울)이다.

1928년 조선예술영화협회의 작품인 「유랑」에 출연하면서 영화계에 입문하였다. 이후 신흥영화예술가동맹에 회원으로 가입하는 한편 조선시나리오라이터협회의 창립회원으로 참여하였다. 1930년부터 평론활동을 시작하여 「영화노동자의 사회적 지위와 임무」‧「나치즈 독재 이후 독일의 영화계」‧「영화의 리얼리즘」‧「조선영화의 전망」 등 다수의 영화평론을 기고하였다.

조선영화예술협회가 서울 키노로 개칭한 뒤인 1931년 「화륜(火輪)」을 제작할 때 공동 각색하면서 시나리오 창작을 시작하였다. 이후 일본 동활(東活)키네마의 각본부에 부원으로 활동하였고, 1938년 6월 데뷔작인 「군용열차」를 동보(東寶)영화주식회사 제1회 합작작품으로 연출하였다. 「군용열차」는 전쟁 선전영화로, 군용열차를 파괴하려는 중국 스파이에 맞서는 조선인을 그림으로써 일제의 침략전쟁을 미화하는 한편 조선인도 이 전쟁에 충성할 것을 역설하는 내용이다.

1939년 일제가 조선영화를 전쟁에 동원할 목적으로 조직한 조선영화인협회에서 이사를 역임하였고, 다음 해 동 협회에서 평의원으로 활동하였다. 조선영화인협회에서 활동할 당시 「건설성과 추진력」이라는 기고문을 통해 일제의 침략전쟁에 영화를 동원하는 것을 역설하였다. 1939년부터 1940년까지 일본 동보(東寶)영화사 촬영소에서 영화를 연구하였다.

광복 이후 조선영화동맹 중앙집행위원으로 활동하다가 1948년경 월북하였다. 그 후 북조선 시나리오위원회의 소속으로 「위대한 역사」 등의 시나리오를 쓴 것으로 전해진다.

[참고문헌]

영화연감(일본영화잡지협회, 1942.9) 외
인문평론 제13호(1940.11) 외
동아일보(1928.2.10) 외
매일신보(1940.1.4) 외
조선중앙일보(1934.4.2) 외
중외일보(1930.5.28) 외

[집필자]

김은지
수정일수정내역
2010-10-232010년도 국가DB사업 산출물로서 최초 등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