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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선(河禹善)

[요약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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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字)자도(子導)
호(號)담헌(澹軒)
생년1894(고종 31)
졸년1975
시대항일기
본관진양(晉陽)
활동분야학자 > 유생

[상세내용]

하우선(河禹善)
1894년(고종 31)∼1975년 7월. 일제 강점기 유학자. 자는 자도(子導)이고, 호는 담헌(澹軒)이다. 본관은 진양(晉陽)이며, 출신지는 경상남도 진주(晉州)이다.

조부는 니곡(尼谷) 하응로(河應魯)이고, 부친은 하재도(河載圖)이다.

어려서부터 총명함이 뛰어나 6세 때 조부 하응로에게 나아가 가르침을 받았다. 8세 때 면우(俛宇) 곽종석(郭鍾錫)의 문하에 나아가 순(舜)임금이 우(禹)임금에게 천하를 계승한 것이 옳은 일인지에 대해 질문을 하여, 곽종석으로부터 크게 될 인물이라는 칭찬을 들었다.

1909년(융희 3) 안중근(安重根)이 이등박문(伊藤博文)을 죽이고 여순 감옥에서 사형을 당하자 제문(祭文)을 지어 애도하였는데, 일제가 체포하려고 혈안이 된 것을 보고 절[寺]로 피신하여 화를 면하였다.

1920년 회봉(晦峰) 하겸진(河謙鎭)이 모록산방(某鹿山房)에서 강론할 때 참석하였다. 이 당시 일산(一山) 조응규(趙應奎)‧소눌(小訥) 노상직(盧相稷)‧청산(晴山) 권상익(權相翊)‧심재(心齋) 조긍섭(曺兢燮) 등을 찾아가 학문을 질정(質正: 묻거나 따져서 바로잡음)하며 강론하였다. 1931년 설창(雪窓) 하철(河澈)과 조부 하응로의 실기와 문집을 편찬‧간행하였다.

겸재(謙齋) 하홍도(河弘度)의 학문은 낙와(樂窩) 하홍달(河弘達)에게 계승되었고, 낙와(樂窩)의 학문은 아들인 설창(雪窓) 하철(河澈)에게 계승되었으며, 설창(雪窓)의 학문은 니곡(尼谷) 하응로에게 계승되었다. 이렇게 계승된 남명학(南冥學)은 가학을 계승한 손자에게까지 계승되어 하우선은 남명학의 마지막 계승자가 되었다.

1945년 덕천서원(德川書院)의 유계(儒契)를 만들어 동재(東齋)를 창건하였고, 유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덕천서원연원록(德川書院淵源錄)』의 편찬을 맡아 4년여 만에 완성하였다. 향년 8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저서로 『담헌집(澹軒集)』이 있다.

[참고문헌]

晉陽誌
俛門承敎錄

[집필자]

김경희
수정일수정내역
2010-10-232010년도 국가DB사업 산출물로서 최초 등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