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3년(고종 10)∼1965년.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 본적은 경기도 가평군(加平郡) 북면(北面)이다.

1919년 3월 15일 정흥교(鄭興敎)와 이윤석(李胤錫)이 주동하였던 가평만세운동에 장기영(張基榮)‧정성교(鄭聖敎)‧이만석‧정재명‧이병찬(李炳贊)‧최종화(崔宗和)‧최용화(崔容和)‧이홍복(李弘福)‧장호형(張浩亨)‧장호리(張浩利)‧이치영(李致榮)‧홍종선(洪鍾先)‧최인화(崔仁和)‧최기영(崔基榮)‧정효섭(丁孝燮)‧장순현(張順賢)‧이병식(李秉植)‧신현성(申鉉成) 등 수백 명의 군중들과 함께 참여하여 북면사무소 앞에서 만세시위를 일으켰다.

이후 가평읍 내의 군청을 향해 행진하며 시위운동을 벌였으나 가평헌병분견소로부터 지원된 헌병들에 의해 체포되었다.

1919년 4월 26일 경성지방법원에서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로부터 공훈을 인정받아 1983년 대통령표창,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