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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운영(池雲英)

[요약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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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異名)지운영(池運永)
호(號)백련(白蓮)
생년1852(철종 3)
졸년1935
시대조선후기
본관충주(忠州)
활동분야문학 > 문인

[상세내용]

지운영(池雲英)
1852년(철종 3)∼1935년. 조선 말기 및 근대 초기의 문인화가. 본관은 충주(忠州). 초명은 운영(運永). 호는 설봉(雪峰) 또는 백련(白蓮). 종두법 시행의 선구자인 석영(錫永)의 형이다. 김정희(金正喜)의 제자로 여항문인(閭巷文人)이었던 강위(姜瑋)의 문하에서 시문 등을 배웠다.

1870년대말에 청계천 광교부근에 살던 역관(譯官)과 의관(醫官) 등 기술직 중인(中人)들이 강위를 맹주(盟主)로 하여 맺은 육교시사(六橋詩社)의 동인으로 활약하였다.

1880년대 초반에 통리군국사무아문(統理軍國事務衙門)주사(主事)로 개화정책을 구현하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그러나 갑신정변 후에 김옥균(金玉均)을 암살하기 위하여 일본에 건너갔다가 미수에 그치고, 일본경찰에 붙잡혀 강제귀국당하여 원악지(遠惡地)로 유배당하였다.

1895년 유배생활에서 풀려나 상소문을 올려 재기를 꿈꾸었지만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은둔하여 시와 그림에 몰두하게 되었다.

1921년 서화협회(書畵協會) 정회원으로 제1회 서화협회전람회에 출품하였으며, 1922년에는 제1회 조선미술전람회에 「산인탁족도(山人濯足圖)」를 출품하여 입선하였다. 옛 그림들로 임모(臨模)하여 기량을 길렀으며, 특히 산수인물을 잘 그렸다.

그의 화풍은 대체로 중국풍이 짙은 북종(北宗)‧원체적(院體的)인 경향을 띠고 있으며, 독창적인 화풍은 형성하지 못하였으나, 인물과 산수를 적절히 배치하는 구성력은 뛰어났다.

대표작으로 개인 소장의 「후적벽부도(後赤壁賦圖)」‧「남극노인수성도(南極老人壽星圖)」‧「동파선생입기도(東坡先生笠庪圖)」 등이 있다.

[참고문헌]

韓國書畵人名辭書(金榮胤, 漢陽文化社, 1959)
韓國繪畵大觀(劉復烈, 文敎院, 1969)
年代를 통해서 본 朝鮮末期의 中人層(鄭玉子, 韓㳓劤博士停年紀念論叢, 1981)

[집필자]

이경성(李慶成)
수정일수정내역
2005-11-302005년도 지식정보자원관리사업 산출물로서 최초 등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