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0년(고종 7)~미상. 조선 말기 문신. 자는 경려(景黎)이다. 본관은 파평(坡平)이다.

부친은 윤상익(尹相翊)이다.

1888년(고종 25) 별시 병과 1위로 문과 급제하였다.

1889년(고종 26)에 대교권점(待敎圈點) 시행에서 권점을 받았고, 다음 해, 한림권점(翰林圈點) 시행에서도 권점을 받았다. 1891년(고종 28) 근정전(勤政殿)에서 행해진 한림소시(翰林召試)에 응시하여 선발되었고, 홍문관(弘文館)의 도당록(都堂錄) 시행과 직각권점(直閣圈點) 시행에서 모두 권점을 받았다. 1892년(고종 29)에는 시강원겸문학(侍講院兼文學)에 임명되었고, 다음 해 겸필선(兼弼善)으로 품계가 올랐다. 1905년(광무 9) 한일협상조약을 맺은 외부대신(外部大臣) 박제순(朴齊純) 등을 처벌하라는 상소를 두 번에 걸쳐 올렸으나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