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7년(철종 8)~미상. 조선 말기 문신. 자는 윤선(允善)이다. 본관은 은진(恩津)이다.

증조부는 동부승지(同副承旨)를 지낸 송지렴(宋知濂)이고, 조부는 진주목사(晉州牧使)를 지낸 송단화(宋端和)이며, 부친은 성균관대사성(成均館大司成)‧의주부윤(義州府尹)‧이조참판(吏曹參判) 등을 지낸 송희정(宋熙正)이다. 모친은 엄석리(嚴錫履)의 딸이다.

1875년(고종 12) 별시 문과에 병과 3위로 급제하였다.

1879년(고종 16) 승정원주서(承政院注書)에 천거되었고, 1880년(고종 17) 홍문록(弘文錄)‧도당록(都堂錄)에 이름이 올랐다. 같은 해 국자감시복시(國子監試覆試)의 시관(試官)의 일이 문제가 생겨 선천부(宣川府)로 유배되었으나 곧 풀려났다. 1882년(고종 19) 다시 국자감시의 시관이 되었고, 홍문관수찬(弘文館修撰)으로서 척사의 상소를 올렸던 백낙관(白樂寬)을 규정된 형벌대로 처리할 것을 주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