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3년(철종 4)~미상. 조선 말기 문신. 자는 사일(士一)이다. 본관은 남양(南陽[唐])이다.

부친은 홍재화(洪在和)이다.

1873년(고종 10) 정시 문과에서 장원으로 급제하였다. 이후 지평(持平) 등을 역임하였다.

1881년(고종 18) 황학수(黃學秀) 등과 함께 홍문관교리(弘文館校理)에 임명되었다. 또한, 임금에게 상소를 올려 죄인 한계원(韓啓源) 등에 대한 국문(鞠問)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관련자들에 대한 처벌과 엄격한 형벌의 적용을 건의하였다. 1884년(고종 21) 수찬(修撰)으로 재직 중, 의복제도의 개선에 대하여 반대하는 상소에 참여하였고, 1886년(고종 23) 대왕대비의 팔순을 축하하는 진하(陳賀)에 좌통례(左通禮)로 참여하여 품계를 올려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