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0년(헌종)~미상. 조선 말기 무신. 자는 돈일(敦日)이다. 본관은 덕수(德水)이다.

부친은 이규찬(李奎燦)이다. 외조부는 조존경(趙存慶)이고, 처부는 백낙신(白樂莘)이다.

1857년(철종 8) 정시 무과에 급제하였고, 선전관(宣傳官)‧희천군수(熙川郡守)‧삼화부사(三和府使)‧용천부사(龍川府使)‧전라우도수군절도사(全羅右道水軍節度使)‧전라도병마절도사(全羅道兵馬節度使)‧충청도병마절도사(忠淸道兵馬節度使)‧주사(主事) 등을 역임하였다.

1877년(고종 14) 전라도병마절도사를 지내면서, 영암군(靈巖郡) 송시장(松市場) 고개에 주둔하는 도적 무리들을 체포하여 문초하였다. 1886년(고종 23) 충청도병마절도사를 지낼 때에는 청주목사(淸州牧使) 정숙조(鄭䎘朝)가 정사를 잘 다스렸다는 장계(狀啓)를 올렸다. 1905년(광무 9) 『선원보략(璿源譜略)』을 수정할 때에 전주사(前主事)로서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가자(加資)되었다.